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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전력) 한국전력, 한전기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SK E&S, 중부발전)

by 차엔진 2024. 11. 27.

 

2024. 06. 07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301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약 200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10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

정부 로드맵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을 위해 용인지역 인근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단기 계획과 송전선로 확충을 통해 전기를 끌어오는 중장기 계획이 함께 추진된다.

 

먼저 동서발전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제1호 전력’을 공급한다. 2037년까지 특화단지에 필요한 전력 3GW 중 최초로 공급되는 1GW급 발전소 건설을 맡게 된 동서발전은 앞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을 발족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SK E&S와 손잡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1G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진행키로 했다. 수요지 인근에서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열을 반도체 생산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취득 및 발전소 건립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는 중부발전과 SK E&S는 기존 노후 화력발전 대체건설을 통해 신규 LNG발전 증가 부담을 줄이고 효율이 높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SK E&S가 단독으로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으나, 산업부가 신규 LNG발전소 건설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던 중 기존 석탄화력을 LNG발전으로 전환할 예정이던 중부발전과 손잡고 열병합발전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로드맵에 따르면 클러스터 내 발전소 건설이 1단계에 해당하고, 2단계는 동해안 지역의 원전과 석탄화력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설비 확충을 통해 수도권으로 끌어오는 내용이다. 3단계는 서해안(호남) 지역의 태양광·풍력을 해저케이블을 통해 클러스터로 공급하는 것이다.

 

2024. 08.08 https://www.keei.re.kr/board.es?mid=a10202010000&bid=0007&tag=&act=view&list_no=123321

 

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했다.

앞서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집단에너지 사업 내 1.0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사업 타당성 심의를 통과시켰다.

 

신규 LNG 발전소 건설이 제한된 가운데 산업부가 노후 LNG 발전소를 대체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집단에너지 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LNG를 도입해 저렴한 스팀을 공급하고, 중부발전은 기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24시간 항온, 항습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수. 반도체 팹은 온도가 1도만 내려가도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데, 공장 가동이 약 2분간 중단되면 1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버리지 않고 스팀과 온수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보일러를 통한 생산방식에 비해 열 생산원가는 약 15%, 에너지 소비량은 26% 줄어든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전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과 보령 수소 혼소 발전 사업, 유럽·동남아 등 추가 수요 확대 상황을 고려할 때 전체 발전설비 규모는 8GW 이상, LNG 1천만t 규모까지 확대돼 LNG 밸류체인의 원가·운영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4. 08. 11 https://www.er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78

 

중부발전과 SK E&S는 지난 6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을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정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했었다.

 

이번 사업 허가에 따라 중부발전과 SK E&S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부발전과 SK E&S가 구축하게 될 집단에너지 시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1∼4기에 필요한 열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 1천600만t 수준이며, 이는 매일 약 60만가구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노후석탄화력 발전소의 폐쇄에 따른 대체건설을 통해 신규 LNG발전소 증가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성 높은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 등의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로 대규모 산업단지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건설돼 있다.

 

최근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8년까지 향후 15년간 LNG 열병합을 포함한 신규 LNG 발전은 총 2.5GW 규모로 제한돼 에너지업계의 사업권 경쟁이 매우 치열해진 상황이다.
올해 1월 산업부가 조사한 신규 LNG 열병합 건설 의향이 7.3GW 규모였던 것을 고려하면 중부발전과 SK E&S가 이번에 1.05GW 규모의 LNG 발전 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4. 11. 27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1127000137

정부의 구상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사 중 동서·남부·서부발전이 각 1기가와트(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장거리 송전선로에 대한 전력공급 비용은 한전이 100%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기업 투자가 마무리되는 오는 2053년까지 전체 10GW 이상의 전력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용인 국가산단의 경우 총 3단계의 전력공급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2030년 초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남부·서부발전이 각 1GW 규모의 LNG 발전소를 건설해 약 3GW의 전력을 공급한다. 2단계에서는 호남 지역에서 용인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1개(북천안→용인)를 건설하고, 3단계에서는 향후 변화하는 전력 계통망과 전력기술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일반산단은 총 2단계의 계획을 거친다. 먼저 2027년 팹 가동을 위해 신안성 변전소에서부터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약 3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추가 공급을 위해 동해안 지역에서 용인으로 연결되는 송전선로(신원주→용인)를 건설하고,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한다